작성일
2016.08.15
수정일
2016.08.15
작성자
이재원
조회수
744

식물의 선물, 파이토케미컬 이용한 질환제어 물질 발굴 원리 정리...부산대 이재원 교수

파이토케미컬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 때문에 전반적인 건강유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었다. 연구팀은 파이토케미컬이 뇌졸중, 심근경색, 노화 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방대한 연구결과를 분석, 파이토케미컬이 세포를 단련시키는 유익한 스트레스로 작용함으로써 건강유지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이론을 총설논문(review) 형식으로 발표하였다.

항산화효과가 아닌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반응을 조절하는 방식의 질환 조절과 치료 연구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구팀은 방대한 파이토케미컬을 대상으로 이미 알려진 다양한 신호전달체계와의 관련성을 조사하는 방식의 약물 탐색원리를 분석, 제시하였다.
* 호메시스 가설(hormesis hypothesis) : 파이토케미컬의 유용한 효능이 미미한 스트레스에 세포가 반응하여 적응하는 과정을 활성화시키는 데서 온다는 이론

특히 신경세포에서 파이토케미컬이 다양한 단백질과 성장인자, 호르몬 등을 포함하는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반응을 활성화시켜 세포손상이나 질환에 저항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나아가 원자의 공간적 및 정전기적 배치를 감안해 같은 수용체에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을 찾는데 사용되는 분자모델을 제시하고 실제 일부 파이토케미컬과 타깃분자가 결합하는 부위와 결합의 가능성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분자기전에 기반한 파이토케미컬 기반 신약개발 탐색방법을 보여준다.

이 교수는 “기존 파이토케미컬의 효능에 초점을 맞춘 연구결과가 실제 임상에 적용되기 어려웠기 때문에 파이토케미컬이 작용하는 분자기전을 규명하고 약리단 분자모델 예측을 통해 파이토케미컬이 갖는 유용성을 실제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약물개발 연구의 기반을 제시한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링크
http://www.ibric.org/myboard/read.php?id=248887&Page=&Boar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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